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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4 01:47 With Classic


DVD Cover

Opening Scene

Orchestra Mozart

Condutor : Claudio Abbado

Teatro Municipale Romolo Valli in Reggio Emilia, Italy, Live

Claudio Abbado

Scene of Concerto No. 1, Movement 1

Scene of Concerto No. 4, Movement 2

Principal Violin : Giuliano Carmignola

Cello : Mario Brunello

Harpsichord : Ottavio Dantone

First Violin : Lorenza Borrani

 

 현존하는 지휘자 중,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능가할 사람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물론 이 마에스트로에게 많은 경쟁자들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베를린 필의 사이먼 래틀, 로얄 콘서트헤보우의 마리스 얀손스, 저 멀리 미국의 제임스 레바인, 가까이는 서울시향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정명훈까지. 모두 다 그의 경쟁자일 것이다. 하지만 단언컨대 현재의 커리어로 아바도를 능가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아직까지도 최고의 자리에 서 있는 아바도이지만, 그에게도 바흐와 헨델로 대변되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많은 레코딩들이 증명하듯, 그의 녹음들과 공연들은 모차르트, 베토벤 이후의 고전파와 낭만파, 그리고 말러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아바도는 말러의 해석에 있어 브루노 발터, 레너드 번스타인 이후 클래식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지휘자로 기억될 만 하다. 그런 아바도이기에, 이번에 나온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실황 DVD는 아직까지도 그의 도전의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곡 중의 하나이지만, 네빌 마리너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연주에 익숙해진 나에게도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도전은 신선하게 느껴졌다. 과연 어떤 음악을 선사해 줄 것인가 - 라는, 포장을 벗기고, DVD 트레이에 디스크를 넣을 때 까지 두근거리고 흥분되는 마음은 1번 1악장이 시작되면서 해소되었다.. 5.1 채널 DVD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클라우디오 아바도 특유의 적당히 빠른 템포와 무겁게 처지지 않는 분위기는 바로크 시대의 원전을 100%  해석해내지는 못하더라도 100점 만점을 주고 싶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바로크 시대의 곡들을 느리거나, 처지게 연주하는 것은 상당히 안 좋은 선택이라고 믿는다. 작곡가 바흐 역시, 쾨텐 시절 브란덴부르크 대공 루드비히에게 이 곡을 헌정하면서 장송곡 풍으로 이 곡을 작곡하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

 실제로 곡을 연주한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도 없겠다.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말년에 후학들을 양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실 중의 하나가 이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이고, 이 곳에는 이탈리아인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몇몇 솔리스트들은 예전에 아바도와 함꼐 협연한 적도 있던 사람들이었다. 이름 그대로 처음에는 주로 모차르트의 곡들을 연주하였으나, 최근에는 하이든, 베토벤 등의 빈 고전파,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시대의 곡들을 연주하고 있다고 한다.

 다시 개인적인 이야기로 돌아가서, 아바도라는 이름은 나에게 그 어떤 지휘자보다 각별한 편이다. 처음 클래식을 좋아하던 시절부터 좋아하던 지휘자가 여럿 있었으나 나에게 결론은 아바도였다. 그리고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게다가 아바도의 바흐를 들어볼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라이브 영상물. 비록 한 장의 DVD지만, 25,000원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쉴 새 없이 전곡을 다 감상하였고,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 있는듯 하다. 바흐의 가장 행복했던 시기에 작곡된 곡이기에 더욱 힘이 넘치고 즐거움이 묻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바흐가 시도한 6가지의 악기 구성이 결국 고전파 시대에 가서 대편성 관현악이라는 열매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바흐의 기초가 없었더라면 아마 클래식은 영원히 소편성의 실내악에 머물렀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깐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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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치옹
2008.09.17 00:30 With Classic

 예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지휘자는 클라우디오 아바도입니다. 사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나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네빌 마리너, 칼 뵘, 게오르그 솔티, 세르주 첼리비다케 등 매력적인 지휘자들은 정말 많죠. 가까이 한국에도 정명훈 선생님이 계시고. 하지만 취향 상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스타일이 저한테는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클래식을 접했을 초등학교 시절, (그땐 국민학교였죠) 정말 감명깊게 들었던 앨범이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런던 필하모닉과 함께 연주한 비제의 '아를의 여인 & 카르멘 모음곡' 이었죠. 아직도 그 앨범은 소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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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감동이 살아있는 앨범...


  지난 여름,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베를린 필과 함께 녹음한 로마 실황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2000년도에 동일한 레퍼토리의 박스 셋을 발매한 적이 있죠. 하지만 그건 실황은 아니었고...필하모니에에서 녹음한 녹음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매된 이 앨범은 예전에 DVD로 발매된 로마 실황 공연을 음반으로 발매한것이죠. 리마스터링 작업을 추가하였고, 그 과정 중에 마에스트로의 조언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앨범은 제가 알기론 아직까지 국내에 정식출시되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끔 들리는 클래식 동호회에서 공동구매로 해외주문하여 구입한 거죠. 일본에서 넘어온 앨범이라네요. HMV인가...유명한 음반사이트에서 주문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도이치 그라모폰 홈페이지에는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이 발매되면서, 기존의 박스셋인 2000년도 버전은 공식적으로 절판되었다는 소식도 들었구요.

 뭐 우찌 되었든...전 이미 DVD도 소장하고 있는지라, 동일한 음원에 대해 큰 감동을 느끼진 못했지만, 그냥 단순히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갖고 싶다...라는 마음이 구입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박스 디자인도 참 맘에 들었구요. 이제 베토벤 교향곡 전집 박스셋은 가장 휘황찬란 번쩍번쩍하는 카라얀의 80년대 버전만 구입하면 될 듯 하네요...근데 가격이 좀 만만치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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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셋 앞면 - 밀봉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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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셋 앞면 - 광고문구 스티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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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셋 뒷면 - 밀봉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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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셋 뒷면 - 내용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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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1 - 북클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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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2 - 디스크 #1, 교향곡 1, 3 'Eri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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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3 - 디스크 #2, 교향곡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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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4 - 디스크 #3, 교향곡 5, 6 'Past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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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5 - 디스크 #4, 교향곡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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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6 - 디스크 #5, 교향곡 9 'Ch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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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치옹
2008.06.21 01:40 With Classic
1. 그동안 회사일이 바빠서 블로그에도 신경을 못썼네요.

사실 좀만 더 부지런하면 되는건데 그게 또 말처럼 쉽지가 않죠.

운동하러도 근 2주동안 못갔고...살아났던 턱선이 다시 조금씩 없어지는걸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본사 엔지니어들이랑 하는 조인트 프로젝트에 통역으로 참여하게 되어서 요즘 이래저래 바쁜데

문제는 얘들이 날 메카닉으로 생각하는지, 왜 이것저것 가르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난 이번 프로젝트 제3자라고 말해도...아 일단 배워봐라...하네요.

말이 통해도 문제, 안 통해도 문제.


2. DVD 지름

이젠 CD사는거야 그냥 우습게 생각하게 되고...

교보 핫트랙스같은 큰 음반매장을 가면 DVD 살게 있나 보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 산 DVD들을 잠깐 소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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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아바도 + 베를린 필하모닉의 베토벤 교향곡집입니다. 이번에 동일한 음원을 갖고 약간 리마스터링해서 CD 전집도 나왔는데, 그건 표지만 보고 그냥 구입...ㅡ.ㅡ
사실 7, 9번은 어둠의 경로로 보긴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지휘자의 전집 하나는 있어야겠다 싶어 이번에 구했네요. 확실히 인위적이고 조작적이고, 뭐랄까, 카라얀 숭배적인 카라얀의 영상물보단 자연스럽고 라이브의 참맛을 보여 주는 아바도의 영상물들이 눈을 더 즐겁게 합니다. 로마에서 열린 공연들을 편집한거라 일관성이 없다는건 약간 아쉽지만, 100% 라이브 레코딩이라는 점에 있어선 100점이 넘는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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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의 레퀴엠입니다.

카라얀판을 살까...아바도판을 살까...고민했는데, 아무래도 DG빠인것도 있고, 라 스칼라 극장의 모습과 젊은날의 파바로티를 볼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이걸 선택했어요. 확실히 파바로티의 노래는 파워풀했는데, 연주 자체로만 본다면 아바도의 연주가 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간지는 카라얀의 압승. 70년대 녹음이라 가장 파워풀한 카라얀의 시기를 엿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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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5,6번

이건 뭐 예전부터 사고 싶던 구성이었는데 최근 발매가 되었습니다. 올해 4월쯤 나온듯. 아마존에 뒤져봐도 저런 구성으로 나온 DVD는 없더군요.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카라얀의 비창은 개인적으로 므라빈스키의 그것보다 박력은 떨어져도 미세함에선 앞선다고 보는 1급 연주입니다. 역시나 카라얀 숭배에 골몰하는 카메라 워크는 약간 짜증나지만, 음악 자체는 정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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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90주년 기념 한정판.

말은 한정판이라는데...과연 다 팔릴지도 의문이긴 합니다. 번스타인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컴필레이션이라고 친다면 구성이 마은에 아주 꼭 듭니다. 특히 베토벤 9번 '합창'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베를린에서 열린 기념 공연으로 '환희의 송가 Ode to Joy'가 아닌 '자유의 송가 Ode to Freedom'으로 바꾸어 공연하였죠. 화질은 좀 구리지만 역사적으로 정말 가치가 있는 공연입니다.모차르트 교향곡 25번같은 곡들도 제가 좋아하는 곡이고요.


앞으로 살게 한두가지가 아닌데...내일 교보 또 들릴것 같은데 이러다 파산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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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치옹
2008.02.08 03:18 With Classic
비제( Georges Bizet)의 대표곡이라고 하면 오페라 카르멘과 아를르의 여인이 있다. 카르멘은 모음곡(Suite)과 메인 오페라 모두 다 흥행카드이지만, 그에 비해 아를르의 여인은 모음곡으로 더욱 더 많이 연주되곤 한다.

마지막 수업으로 유명한 알퐁스 도데의 단편집에 아를르의 여인이라는 작품이 실려 있다. 비제는 이 희곡을 기초로 하여 곡을 썼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각본은 전혀 호평받지 못하였고, 비제가 작곡한 모음곡은 대단한 호평을 받게 되었다.

간략한 줄거리를 살펴 보자면, 프랑스 남부 농가의 장남인 장은 어느 날 아를르에서 만나게 된 한 여인(이름도 모르고, 무대에 나오지도 않는 존재)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집에서 정해준 약혼자인 비베트와의 결혼을 거부하고 그 아를의 여인과 결혼하겠다며 고집을 피운다. 결국 부모는 아들의 결혼을 허락하지만, 그와 동시에 장은 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비베트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장은 그 아를의 여인에 대한 사랑에 괴로워하다 결국 탑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만다.

모음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을 꼽자면, 모음곡 2의 3악장, menuet과 4악장, farandole 이 가장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4악장 farandole이 가장 마음에 든다. 폭발적인 바이올린, 그 한가지만으로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farandole :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전통춤곡과 그 춤)

특히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은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어릴적, 아버지 옆에서 클래식을 하나하나 들어갈 때, 처음으로 들었던 몇장의 음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 때 듣던 음반은 지금 들어도 감동을 받게 된다. 아마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이름도 이때 처음 듣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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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반

Deutsche Grammophon
GALLERIA Series

Georges Bizet
L'Arlesienne Suite
Carmen Suite

London Symphony Orchestra
Claudio Abb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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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치옹
2008.01.31 00:55 With Classic
브루노 발터.

브루노 발터에 대해 아는 바는 크게 없다. 사진으로만 보이는 그의 이미지는 후덕한 인상 정도랄까.

그리고 안경을 쓰고 안 쓰고의 차이가 좀 많이 나는 영감님 정도?

유태인이라는 것.

미국에서 활동했다는 것.

레너드 번스타인의 스승이라는 것 정도.

발터의 음악은 큰 특색은 없는 것 같다고 느낀다. 아직은. 세련된 카라얀, 폭풍질주 토스카니니, 느림의 미학 첼리비다케 등 무언가 표현할 단어는 마땅히 떠오르지 않지만, 그래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본다. 평범하다는 것이 발터의 가장 큰 장점일지도 모른다. 평범하지만 무난하지 않은 그 무언가가.

오늘 서현역에 갔다가 발터의 CD 2장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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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Symphony No. 9 'CHORAL'
Columbia Symphony Orchestra
Bruno Walter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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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hms Symphony No. 1
Haydn Variations on a theme
Brahms Academic Festival Overture
1960,62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DG 레이블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뭐 어떠랴. (근데 집에 와서 보니 은근히 소니 레이블 CD가 꽤 있다) 소니에서 나온 브루노 발터 'THE EDITION'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표지사진을 너무 마음에 들게 잘 뽑았다. 앨범 자켓도 가끔은 구입 대상이 되는지라...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 자켓 사진은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자켓이다. (이것도 개인적 취향이 다분히 가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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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폭풍 클라우디오 아바도


요즘은 레플을 거의 안 사는 대신 CD를 많이 사게 된다. 매달 최소 5장정도는 구입하려고 생각 중이다. MP3로 받아 들을 수도 있지만, 클래식 음악의 묘미는 CD소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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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치옹
2007.11.28 18:34 With Classic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이다.

20세기 후반을 화려하게 수놓은 마에스트로들 중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고 하면 다른 지휘자들에게 실례가 되려나.

아바도의 인상은 매우 부드럽다. 항상 웃는 얼굴과 유한 이미지가 맘에 드는 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투병생활 중이셨지만 복귀무대를 가지셨다.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을 보면 약간 가슴이 아프다.

소탈한 이미지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근엄한 도덕선생같은 카를 뵘이나 깐깐한 윤리선생같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는 좀 다르달까?

나는 곡을 들을때마다 '이 곡은 어떤 지휘자와 참 잘 어울린다' 라는 인상을 받는 곡들이 있는데

클라우디오 아바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은 아직까지는 로시니의 빌헬름 텔 서곡이다.

특히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이 그렇다.

마침 절묘하게도 동영상이 있으니 한번 감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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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ini - Guillaume Tell, Overture
Claudio Abb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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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치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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